티스토리 뷰
패혈증 (Sepsis) :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qSOFA 자가 체크리스트, 진행 단계별 흐름, 회복기간, 후유증 관리, 식이요법, QnA)
memo1628 2025. 5. 27. 20:00
“혹시 단순한 감기라 생각했던 증상, 실제로는 치명적인 패혈증일 수 있습니다.” 최근 병원 내 감염, 면역 저하자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패혈증(Sepsis)은 적절한 대응 없이는 사망률이 무려 40% 이상에 달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발열, 심박수 상승, 혼동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방심하면 이미 늦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패혈증의 원인, 증상, 자가 체크 리스트(qSOFA), 응급 대응법, 회복 기간, 식이요법, 후유증 관리까지 모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을 꼭 저장해 두세요. 생명을 지키는 지침서가 될 수 있습니다.
패혈증(Sepsis)이란?
패혈증은 감염이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며 생기는 전신 염증 반응입니다. 미생물에 대한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며 장기 기능에 영향을 주고, 심할 경우 패혈성 쇼크 및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보통 폐렴, 요로감염, 복부 감염 등에서 시작되며, 빠른 진단과 치료가 생사를 좌우합니다.
패혈증의 원인
패혈증은 다음과 같은 감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 세균 감염 : 폐렴, 요로감염, 복막염, 장염 등에서 발생
- 바이러스 감염 :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뎅기열 등 일부 바이러스
- 진균 감염 : 칸디다증, 아스페르길루스 등 (특히 면역 저하자)
- 면역 기능 저하 : 고령, 암, 당뇨, 장기이식, 스테로이드 복용자
- 외과적 감염 : 중심정맥관, 인공관절, 수술 부위 감염 등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의 경우 작은 감염도 빠르게 전신으로 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패혈증 증상
패혈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으며, 이 중 2가지 이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체온 이상 : 38℃ 이상 또는 36℃ 이하
- 심박수 상승 : 분당 90회 이상
- 호흡수 증가 : 분당 22회 이상
- 의식 변화 : 멍함, 혼란, 반응 없음
- 소변량 감소 : 신장 기능 저하 신호
- 피부색 변화 : 창백, 차가움, 청색증
- 저혈압 : 쇼크 진행 가능성
⚠️ 면역 저하자, 고령자는 위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되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qSOFA 자가 체크리스트
qSOFA는 병원 밖에서 패혈증 위험을 빠르게 평가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항목 | 기준 | 해당 여부 |
---|---|---|
호흡수 | 분당 22회 이상 | ☐ |
의식 상태 | GCS < 15 (혼란, 무기력) | ☐ |
수축기 혈압 | 100mmHg 이하 | ☐ |
해석:
- ✅ 0~1개 : 패혈증 가능성 낮음 (관찰 필요)
- ⚠️ 2개 이상 : 패혈증 고위험군 → 즉시 병원 이송 필요
이 체크리스트는 “감염”이 있는 환자에게만 적용해야 하며, 위 3가지 항목 중 1개만 해당돼도 면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패혈증은 하루 만에도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는 응급 질환입니다. 특히 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 위 증상이 나타나면 절대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qSOFA 체크, 기본 증상 확인, 조기 대응만이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가까운 사람에게도 이 정보를 꼭 공유해 주세요.
Q&A
Q1. qSOFA는 병원에 안 가고도 할 수 있나요?
네. 의심 증상(감염 + 호흡/의식/혈압)을 체크하여 고위험군인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Q2. 고령자라면 어떤 증상부터 의심해야 하나요?
고열보다 ‘무기력’, ‘의식 혼란’, ‘소변 감소’ 등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Q3. 단순 요로감염도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특히 여성, 고령자, 당뇨병 환자에서 요로감염은 흔한 패혈증 원인입니다.
Q4. 가정에서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감염 초기라면 체온, 호흡수, 혈압 등을 체크하고 2개 이상 이상 소견이 있으면 병원으로 이동하세요.
패혈증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검사와 평가 도구를 통해 패혈증을 진단합니다.
검사 | 목적 |
---|---|
혈액검사 | WBC, CRP, PCT, Lactate 등 염증 및 저산소 지표 확인 |
혈액 배양 | 원인균 확인 → 항생제 결정 |
소변, 객담, 상처 배양 | 감염 부위 파악 |
영상 검사(CT, X-ray, 초음파) | 농양, 폐렴, 복강 내 감염 여부 확인 |
qSOFA / SOFA 점수 | 장기 기능 이상 및 사망 위험도 예측 |
💡 Lactate 수치가 2mmol/L 이상이면 조직 산소 부족(저관류)이 의심되며, 패혈성 쇼크 위험 신호입니다.
패혈증 진행 단계별 흐름
패혈증은 감염 → 전신 염증 → 장기손상 → 쇼크로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단계 | 정의/특징 | 주요 증상 | 진단 지표 | 예후 |
---|---|---|---|---|
1단계 : 감염 | 국소 감염 상태 | 발열, 오한, 국소 통증 | WBC↑, CRP↑ | 대부분 회복 가능 |
2단계 : 패혈증 | 전신 염증 반응 동반 | 열, 호흡수↑, 의식 저하 | qSOFA ≥ 2, 젖산 ≥ 2 | 조기 항생제 필요 |
3단계 : 중증 패혈증 | 장기 기능 저하 | 소변 감소, 간·신장 기능 악화 | SOFA 상승 | 치사율 20~30% |
4단계 : 패혈성 쇼크 | 혈압이 수액에도 반응하지 않음 | 저혈압, 청색증, 혼수 | MAP < 65, Lactate ≥ 2 | 사망률 40~60% |
⏰ 시간이 생명을 좌우합니다! 진단 및 치료 지연 시 시간당 사망률 7~10% 증가.
패혈성 쇼크 응급 대응 프로토콜 : 1시간 내 대응
패혈성 쇼크가 의심될 때는 “1-Hour Bundle”을 따릅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와 SSC가 권고하는 프로토콜입니다.
시간 | 시행 항목 | 세부 설명 |
---|---|---|
0~1시간 이내 | 혈액 배양 | 항생제 투여 전 반드시 시행 |
0~1시간 | 광범위 항생제 | 감염 의심 즉시 투여 시작 |
0~1시간 | 정맥 수액 30ml/kg | 저혈압 시 빠른 볼루스 투여 |
0~1시간 | 젖산 수치 측정 | ≥2mmol/L → 저관류, 예후 불량 |
0~1시간 | MAP 확인 및 바소프레서 투여 | 혈압 유지 위해 노르에피네프린 1차 선택 |
ABCDE 응급 평가 : 생명 구조 우선순위
패혈성 쇼크 환자 응급 대응 시 다음 ABCDE 순으로 평가합니다.
- A (Airway) : 기도 개방 상태 확인, 필요시 기관 삽관
- B (Breathing) : 산소 공급, SpO2 ≥ 94% 유지
- C (Circulation) : 수액 볼루스 투여, 바소프레서 준비
- D (Disability) : GCS 평가, 의식 변화 확인
- E (Exposure) : 감염 부위(발적, 상처 등) 확인, 체온 측정
💡 즉각적인 ABCDE 평가가 지연되면 회복률 급감. 반드시 교육받은 의료진에 의해 시행되어야 합니다.
패혈증 치료의 핵심은 '시간과 정확성'
패혈증은 1분 1초가 생명을 좌우하는 응급질환입니다. 감염이 의심될 경우 혈액 배양 후 지체 없이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며, 혈압과 호흡 상태에 따라 수액 및 산소 치료가 동반됩니다.
⚠️ 항생제 투여가 1시간 지연될 때마다 사망률이 7~10%씩 증가합니다.
치료 방법 정리
치료 항목 | 세부 설명 |
---|---|
항생제 투여 | 감염 의심 즉시 경험적 항생제 사용, 원인균 확인 후 조정 |
정맥 수액 공급 | 저혈압 또는 순환 불량 시 30ml/kg 볼루스 주입 |
바소프레서 사용 | 수액에도 MAP < 65mmHg인 경우 혈압 상승제 사용 (노르에피네프린 우선) |
산소 공급 및 인공호흡기 | SpO2 94% 미만일 경우 산소 공급, 심하면 기계 환기 필요 |
감염 부위 제거 | 농양 배액, 괴사 조직 제거 등 필요 |
항생제 선택 예시
패혈증에서는 경험적 항생제를 사용한 뒤, 배양검사 결과에 따라 표적 항생제로 전환합니다 (de-escalation).
감염 부위 | 1차 항생제 예시 |
---|---|
요로감염 | Piperacillin-Tazobactam ± Gentamicin |
폐렴 | Ceftriaxone + Azithromycin or Levofloxacin |
복강 내 감염 | Meropenem ± Metronidazole |
피부·연조직 감염 | Vancomycin + Cefepime |
💡 혈액 배양은 반드시 항생제 투여 전 실시해야 합니다.
산소 치료와 인공호흡기 사용 기준
- 산소포화도(SpO2)가 94% 미만이면 고유량 산소 치료 필요
- 호흡수 30회 이상 또는 CO2 저류 시 비침습 양압환기(NIPPV)
- 의식 저하, 호흡정지 시 기관 삽관 + 인공호흡기 적용
☑️ 산소 공급은 패혈성 쇼크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조직 산소공급이 늦어지면 회복률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수액 요법 : 혈압과 순환의 핵심
저혈압이 있는 환자에게는 빠른 수액 공급이 필수입니다. 다음 기준을 참고하세요.
- 수액 종류 : 결정질 수액 (Normal Saline or Lactated Ringer's)
- 초기량 : 30ml/kg (예: 70kg 환자 → 2,100ml)
- 투여 속도 : 빠르게 볼루스 주입, 이후 반응 확인
- 목표 : MAP ≥ 65 mmHg
💡 수액에도 혈압이 회복되지 않으면 바소프레서 사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감염 부위 제거 : 치료의 근간
항생제와 수액 치료 외에도, 감염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회복의 핵심입니다.
- 복강 내 농양 → 배액술 또는 수술
- 괴사된 연조직 → 절제술
- 중심정맥관 감염 → 카테터 제거
- 감염된 치아 또는 임플란트 제거 필요할 수 있음
⚠️ 원인 감염이 남아 있으면 항생제만으로 회복이 어렵습니다.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패혈증 회복, 얼마나 걸릴까요?
패혈증은 경증이라 하더라도 체내 염증 반응과 장기 기능 저하가 동반되므로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패혈성 쇼크를 경험한 환자는 중환자 치료 이후에도 장기간 재활이 필요합니다. 회복 기간은 감염의 범위, 치료 시점, 환자의 나이 및 기저질환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구분 | 회복 기간 | 설명 |
---|---|---|
경증 패혈증 | 약 7일 ~ 2주 | 장기 손상 없음, 조기 항생제 반응 |
중등도 패혈증 | 2~4주 | 간·신장 수치 일시적 이상, 집중 감시 필요 |
중증/쇼크형 | 수주 ~ 수개월 | 중환자실 치료 후 재활 병행 |
고령자, 기저질환자 | 회복 지연, 재입원↑ | 당뇨, 심부전, 암 등 동반질환자 회복 느림 |
회복 단계별 특징
- 급성기 (1~2주) : 고열, 쇼크, 항생제 및 수액 중심 치료
- 회복기 (2~4주) : 염증 수치 감소, 장기 기능 점차 회복
- 후유기 (수개월) : 근력 저하, 피로, 인지기능 저하(PICS)
💡 회복은 외적인 증상보다 내적인 기능(간, 신장, 면역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후유증(PICS) 관리
PICS(Post-Intensive Care Syndrome)는 중환자 치료 이후 나타나는 만성 피로, 인지 저하, 우울 등의 후유증입니다.
증상 | 설명 |
---|---|
만성 피로 | 면역 회복 지연 및 대사 부담 |
기억력/집중력 저하 | 신경계 염증 및 저산소 후유증 |
근력 감소 | 근육 손실, 장기간 침상 생활 |
불면 및 우울감 | 중환자실 스트레스 후유증 |
✅ 회복기에는 영양 보충, 운동 재활, 정신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패혈증 회복기 식이요법
패혈증에서의 영양은 회복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입니다.
급성기 식이요법 (입원 중)
- 🔹 고단백 연식 : 삶은 계란, 두부, 연어찜
- 🔹 비타민 C, 아연, 셀레늄 : 단호박, 브로콜리, 감귤
- 🔹 수분/전해질 : 보리차, 미온수, 이온음료
- 🔹 저자극·부드러운 음식 : 흰죽, 찐 감자
회복기 식이요법 (퇴원 후 ~ 수개월)
- ✅ 간/신장 기능 회복 : 브로콜리, 시금치, 해조류
- ✅ 면역력 강화 : 유산균 식품(김치, 요구르트), 마늘, 양파
- ✅ 단백질 보충 : 닭가슴살, 달걀, 견과류, 콩류
- ✅ 수분 섭취 : 하루 1.5~2L 물
피해야 할 음식 ❌
- ❌ 트랜스지방/포화지방 : 튀김류, 패스트푸드
- ❌ 고염분 가공식품 : 햄, 인스턴트, 라면
- ❌ 카페인·알코올 : 커피, 술
💡 영양 부족은 회복을 2배 이상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필요시 전문 영양사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회복기 식단 예시표 (1일 기준)
끼니 | 식사 구성 |
---|---|
아침 | 현미죽 + 삶은 계란 + 바나나 + 보리차 |
점심 | 닭가슴살 샐러드 + 잡곡밥 + 저염 된장국 |
간식 | 무가당 요거트 + 아몬드 5알 |
저녁 | 두부구이 + 시금치나물 + 귀리밥 + 블루베리 |
자주 묻는 질문 (Q&A)
Q1. 패혈증은 감기처럼도 시작되나요?
✅ 네. 단순 감기, 장염, 요로감염, 폐렴 등이 기저가 되어 패혈증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 당뇨병 환자에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Q2. 패혈증과 패혈성 쇼크는 무엇이 다른가요?
✅ 패혈증은 전신 감염 + 장기 이상, 패혈성 쇼크는 저혈압이 수액에도 반응하지 않는 상태로, 사망률이 훨씬 높습니다.
Q3. 패혈증은 완치가 되나요?
✅ 조기 치료로 대부분 회복 가능합니다. 그러나 중증 환자나 쇼크형일 경우 후유증(PICS)이 동반될 수 있어 재활 치료가 필요합니다.
Q4. 예방은 가능한가요?
✅ 가능합니다. 손 위생, 상처 관리, 예방접종(폐렴/독감백신), 조기 감염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Q5. 패혈증 경험 후 자꾸 피곤하고 무기력한데 왜 그런가요?
✅ 이는 PICS(패혈증 후 증후군)으로 불리며, 수개월~1년간 피로, 집중력 저하, 우울증 등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결론 요약 및 핵심 포인트
- ✔ 패혈증은 평범한 감염도 생명을 위협하는 전신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음
- ✔ 조기 증상 : 고열 또는 저체온, 빠른 호흡/심박수, 의식 저하, 소변 감소
- ✔ qSOFA 자가 체크리스트 2개 이상 해당 시 즉시 병원 이동
- ✔ 치료는 항생제+수액+바소프레서+산소 공급 및 감염원 제거
- ✔ 회복기에는 영양, 운동, 심리적 재활, 면역력 관리가 필수
⏰ 패혈증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대응만이 생명을 지킵니다.
지금 바로 실천하세요! 👇
📌 이 글을 저장하고 가족, 친구, 직장 동료에게 공유해 주세요.
📌 감기처럼 가볍게 여겼던 증상이 누군가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아래 버튼을 눌러 패혈증 정리한 내용을 자세히 확인하세요.
- Total
- Today
- Yesterday